우리말 가꿈이 개별주제 3주차
아름다운 순우리말
오늘은 잊혀져 가는 순우리말들을 조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뜻을 알게 되면 더욱더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기리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몰몰
말이 되게 귀엽지 않나요? 몰몰은 냄새나 연기 따위가 조금씩 약하게 피어오르는 모양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입니다.
예시) 엄마가 끓이는 된장찌개에서 냄새가 몰몰 나의 허기를 부추기고 있다.
안다미로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순우리말인데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 시장 아주머니께서 정이 넘치셔서 마늘을 안다미로 담아서 주셨습니다.
수나롭다
수나롭다는 무엇을 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없이 순조롭다, 정상적인 상태로 순탄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 오늘 과제는 평소와는 다르게 수나롭게 끝났다.
시나브로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연극 동아리 이름이여서 알게된 순우리말인데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 눈이 시나브로 쌓여 어느새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다.
너나들이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넴. 또는 그런 사이를 지칭하는 순우리말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너나들이라는 말을 알려주는건 어떠신가요?
예시) 그와는 너나들이를 하는 가까운 사이다.
아스라이
아스라이는 노래 가사나 시에도 많이 사용되는 순우리말인데 '보기에 아슬아슬할 만큼 높거나 까마득할 정도로 멀게' 라는 뜻의 순우리말 입니다.
예시) 하늘을 보자 매 한마리가 아스라이 날고 있었다.
쪼로니
쪼로니는 '비교적 작은 것들이 가지런하게 줄지어 있는 모양'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입니다.
예시) 개미들이 쪼로니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또바기
또바기는 조금 유추해볼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한결같이 혹은 언제나 꼭 그렇게' 라는 순우리말입니다.
예시) 그 아이는 또바기 인사를 잘한다.
8가지 순우리말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이처럼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엄청 많아요! 순우리말을 일상 속에서도 즐겨 사용되도록 우리 같이 많이 많이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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